대전 가오동 cgv에서
덕혜옹주를 보고왔다.
모바일에서 예매를 하는데,
가는날이 장날이라고,
매월 마지막주 수욜은 문화의 날(?) 인가 그래서
영화를 5,000원에 볼수가 있다.
울 집에서는 복합터미널cgv가 더 가깝지만
복합도 덕혜옹주 자리가 없고
새로생긴 둔산cgv도 덕혜옹주 자리가 없다.
그래서 어쩔수없이 가오동 cgv로 예매완료.
집에서 거리도있고
차도 많이 막힐거라고 생각하고
집에서 일찍 나왔더니
왠걸~
넘 일찍 도착해서
40분 이상을 기다렸다.
복합과는 정말 너무 다른 모습이다.
바글거리던 복합보다 난 왜 여기가 더 좋니~
한산하니 여유로와 보인다.
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며
한참을 칭얼거리는 큰따님.
그래도 엄마와 함께 영화보러 와줘서 고마월~
둘째라 역시 자극적인걸 좋아하나?
체리 에이드를 잘 먹는 둘째.
흠....내 입맛엔 아니였지만
니가 원한다면 뭔들~~
둘째 따님두 함께 영화보러 와줘서 고마웡
한참을 기다린후
덕혜옹주를 보기위해 5관으로 쏙 들어갔따.
대전 가오동 cgv는
5관만 그런건지 몰라도
의자가 살짝 불편했다.
그것이 좀 아쉽네..ㅋ
암튼,
두시간 가량 덕혜용주를 보고
나오는 마음이 참 착찹했다.
식민지 시절에 살지도 않았고
해방이라는 것에 대해서 감동도 없었다.
그런데
덕혜옹주를 보면서
내가 맘이 뭉클해지는것을보니
나도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
어딘가에 있긴 한가보다.
여기저기 코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.
물론, 나도 살짝 훌쩍였다.
옆에 있는 두 아이들은....그닥....ㅋㅋㅋ
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교육용으로도 보기
괜찮은 영화인것같다.
제 점수는요~ 별 네개 ^^
덕혜옹주 후기 여기서 마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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